나주시재향군인회(회장 이종행)에서 지난 2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향군임원 등 10여개 단체가 남산 충혼탑과 공산면 육탄10용사 묘지 등에서 잡초제거와 대청소를 실시했다.

▲ 나주시재향군인회에서 남산 충혼탑에서 잡초제거와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충혼탑과 육탄용사 묘지 정화 활동은 향군임원과 6,25참전 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상이군경회, 유족회, 미망인회, 베트남 참전회, 향군여성회, 군부대장병들이 참여해 주변 정화 활동을 가졌다.

공산면 육탄 10용사 묘지는 공산면 출신 박평서 특무상사가 한국전쟁 당시 적의 토치카에 몸을 날려 장렬히 숨져 조국애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향군회원들이 헌화와 주변을 단장했다.

나주시재향군인회는 매년 2～3회에 걸쳐 충혼탑 주변과 육탄10용사 박평서 상사 묘 등 정화 활동을 전개해 보훈가족과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재향군인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호국정신의 뜻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온 국민의 애국심으로 승화시켜 국민역량을 결집하는 계기로 삼고자 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