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金同周)는 지난 11일까지 한 달여간에 걸쳐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노인층을 대상으로 돈선거 근절을 위한 예방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순회 홍보는 정치인으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자는 50배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러한 신고?제보시 최고 5억원의 포상금 지급한다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 지난 11일 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노인층을 대상으로 돈선거 근절을 위한 홍보를 실시했다

선관위는 홍보영상물 상영과  돈선거 근절을 막기 위한 공명선거 의식을 심어주는 강연을 실시하는 등 각종 선거에 있어서 유권자가 알아야 할 사항들을 전달하는데 주력했다.

돈선거 근절을 위한 예방 홍보는 오는 22일 실시하는 다시농협장선거를 비롯 내년 초에 치러질 봉황, 노안, 세지농협장선거 등 앞으로 치러질 각종 위탁선거에 대비해 2009년도 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돈선거 근절 예방 활동 현장에서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 체험 행사’를 병행해 홍보함으로써 새로운 투표방식인 전자투표시스템에 대한 적응력도 높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바르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유권자의 자발적인 노력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공명선거와 정책선거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