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총장 정기언)가 2009학년도 신입생 및 재학생 등록금을 동결하고, 재학생 취업 지원을 비롯한 학생 교육여건 강화사업비는 확대하기로 했다.
 
동신대학교는 대학 재정 여건상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국가 전체가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내년도 등록금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8일 밝혔다.
 
등록금 동결에 따른 예산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동신대는 교직원 인건비를 동결하고, 각 부서의 경상비를 2008년도 대비 10% 이상 줄이는 등 초긴축 예산 편성을 하기로 했다.
 
이에 반해 장학금, 취업지원비를 비롯해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예산은 오히려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경기 침체에 따라 취업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취업 지원 관련 프로그램을 신설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동신대는 2009학년도 취업률 90%를 목표로 정하고 기존의 취업 능력 강화프로그램 외에 취업지도 대책회의, 취업지도 교수제, 취업 우수학과 인센티브제 도입, 학과별 산학협력위원회 구성 및 취업 활동비 지원, 취업 지도 겸임 교수제 등 새로운 취업지원방안을 신설, 대대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