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문화재보호조례에 따라 세지면 송제리 5층석탑과 나주향교 등 7곳의 문화재를 지정해 보호구역 지정예고를 공고했다.

이번에 지정예고 대상 문화재는 전남에서 유형문화재 지정·보호구역 지정대상 4건과 기념물 지정·보호구역 지정대상 9건, 민속자료 지정·보호구역 지정대상 1건, 문화재자료 지정·보호구역 지정대상 6건 등 총 20건이다.

나주지역의 경우 유형문화제 제78호인 송제리 오층석탑과 유형문화재 제128호인 나주향교가 지정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며, 기념물로는 왕곡면 신포리 지서묘군 8곳과 봉황면 용곡리에 위치한 이팝나무 2그루, 그리고 반남면 자미산성 일대가 지정됐다.

문화재자료는 옛 나주목 동헌(東軒)의 입구인 정수루와 반남면 흥덕리 석실분이 지정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도지정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키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예산절감과 지역 문화재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