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3번 김대동 후보…영산강 뱃길복원으로 지역경제 살리겠다
기호 6번 김영화 후보…광주-나주를 6-8차선으로 넓히겠다
기호 7번 신정훈 후보…기업 100개와 일자리 3천개 창출하겠다

5·31 지방선거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20%에 달하는 부동층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과 휴일인 지난 27일과 28일 무소속 신정훈 후보측은 우위를 다졌다며 '대세 굳히기'를, 민주당은 대반전을 노리며 '막판 뒤집기'를 위한 총력 유세전에 나섰다. 
기호 3번 민주당 김대동후보는 "최첨단 미래형 혁신도시를 조성, 영산강유역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영산강 뱃길복원을 통해 나주를 영산강 물류거점 도시로 만들고 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무소속 신정훈 후보는 나주시장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뱃길복원은 국가계획으로 확정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타당성 조사에서도 보류된 사업을 나주시 단독으로 어떻게 추진하겠느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열띤 상호간 토론이 오갔었다.

기호 6번 무소속 김영화 후보는 "광주와 나주를 6-8차선으로 넓혀 나주를 광주 배후도시로 만들어 공동번영을 이루도록 하겠다"며 "또한 산학간 협동 체계와 문화교육도시 육성을 추진하면서 모든 예산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기호 7번 무소속 신정훈 후보는 "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수도권에 버금가는 복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알짜 기업 100여개 유치와 3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이전대상 기관의 완전한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관련 연구소 등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토론회에서 민주당 김대동 후보는 "도청을 이전하는데 13년이 걸렸는데 혁신도시를 건설하는데는 4년 내에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시민들을 현혹시키지 말라고 지적했었다.

한편 5·31 지방선거 당락을 좌우할 공식 선거운동의 마지막 주말·휴일인 27-28일 민심잡기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선거일을 불과 3-4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을 잡기 위한 막판 표심 확보를 위한 유세가 지역 곳곳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