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지구의 상습침수피해가 기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동지구는 주변지역 농경지가 낮아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입고 있으며 유수지 저수용량 확보와 유지관리를 위해 준설이 필요한 지역으로 잦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또, 배수펌프장 유입부 웨어가 1m 높게 설치되어 홍수유입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며 상류수로의 원활한 유수통을 위해 콘크리트 수로설치가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는 이러한 조사결과는 지난 21일 주민과 간담회를 통해 전달하고 침수원인에 대한 대책을 설명하고 관리부서와 업무연찬, 예산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침수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배수펌프장 웨어 상단부를 제거한 후 가동보를 설치해야 하며 3억8천만 원의 예산이 필요하고 유수지 토사준설에 3천만, 콘크리트 수로 설치에 8억7천만 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청동지구는 농경지 내 유입수로의 통수능력 저하, 기존펌프장의 통수능력 저하가 침수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항구적인 침수방지 대책 마련과 우수 기상이변에 대처하기 위해 침수원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