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고객중심 운영 환자·가족 만족

우리나라가 고령화사회로 급속히 접어들면서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 부모처럼 모실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노인전문실비요양원 '백양실버타운'이 개관했다.

백양실버타운은 한국불교가 지향하는 자비의 실천장소로 최적이라 생각하고 준비해오던 미륵사 주지 원일 스님에게 한 독지가가 넓은 농장부지를 무상제공하면서 시작됐다.

▲ 내 부모처럼 모실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노인전문실비요양원 '백양실버타운'이 개관했다.

지난 2006년 3월 나주시와 전라남도, 보건복지부에 노인요양원 설립을 신청했으며 2007년 6월 시설신축을 위한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 지난 5월 나주시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백양실버타운은 지난 7월 첫 입소를 시작해 현재는 14명의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14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최신시설을 갖췄다.

백양실버타운은 모든 생활시설과 편의시설을 완비했으며 남평 교원리에 위치한 '남평미래병원', '이필수 외과' 등과 협력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은 먼저 생활과 편의를 위한 시설이 좋아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어느 요양원에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노인들이 잠을 자고 편하게 누워 쉴 수 있는 생활실은 2인 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티브이와 냉장고를 갖추고 각기 사용할 수 있는 침대를 구비하는 등 쾌적하고 안락하게 꾸며졌다.

또한,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은 자주 옷을 갈아입어야 하고 침대커버 등도 수시로 교체해야 하는 까닭에 20여명의 보호사들이 수시로 확인하는 등 가족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밖에도 철저한 영양관리를 통해 제공되는 식사는 아늑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식당에서 가족처럼 모여 하고 있으며 건강상태에 따라 메뉴와 간식종류를 철저하게 선택하고 있다.

원일 스님은 개원사를 통해 "평소 기회가 주어지면 반드시 마련하고 꿈꾸어 왔던 어르신의 안락한 노후생활시설을 오늘에야 마련하고 개원을 하게 됐다"면서 "노인장기지정요양기관 하면 백양실버타운을 연상할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로 가꿔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