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함께하는 어린이재단 나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정선규)에서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해 나주지역의 소외되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정과 빈곤가정 아동 56명에게 추석에 갖고 싶었던 선물과 차례상에 필요한 각종 차례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지역의 봉사단체 효사랑병원, 영산강홍수통제소, 전기안전공사나주지사, 한국부인회 나주지회, 봉황면 김진호)와 인터넷쇼핑몰 G마켓의 도움으로 추석에도 산타를 보내자는 내용으로 전달했다.

▲ 나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가위를 맞이해 소년소녀가정등에게 각종 차례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봉황면의 김진호 씨는 “주위에 이렇게 뜻 깊고 의미 있는 행사가 있는지 몰랐다”며, “명절 때면 늘 우리 가족과 친인척만을 생각했었는데, 가족과 친인척이 없이 아이들만 생활하거나 고령의 조모와 생활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고 내심 부끄러웠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있다면 주위 분들에게 적극 알려 함께 동참하도록 하겠다는 참여의사”를 밝혔다.

한편 ‘추석산타’는 많은 후원단체의 후원과 봉사단체의 참여로 직접 아동에게 전달할 물품을 구입하고 포장해 전달하였으며, 직접방문을 통해 조금이나마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추석이 되자는 의미와 함께 정서적인 후원과 지지도 아끼지 않았다.

나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앞으로 겨울 동절기를 맞이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욱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진정한 ‘산타크로스산타 원정대’를 조직해 ‘추석산타’와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타 원정대 참여를 희망하시는 기업체 및 단체, 개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받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