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행정기구 조직개편안과 삼한지 테마파크 관리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6일 시의회에서 통과됐다.

의장단 원구성 문제로 2달여 만에 제출된 ‘나주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상수도사업소와 하수도사업소를 폐지하고, 상하수도과를 신설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공무원 정원 또한 기존에 965명에서 923명으로 42명을 감축키로 했다.

나주시는 새로운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작으면서 알찬조직으로 행정조직을 개편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제안이유를 들었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양길)에서 삼한지 테마파크 관리 운영과 관련해 난상토론을 벌인 결과 나주시에서 제출한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본회의에 상정시켜 통과했다.

이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삼한지테마파크의 시설보호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재정능력과 공신력이 확보된 민간 전문업체를 선정, 위탁 운영하자는 것.

삼한지 위탁운영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관광업으로 등록된 업체로서 자본금 50억원 이상인 자와 방송사 또는 영화, 드라마 등 영상관련 제작업체로서 자본금 50억원 이상인자, 그리고 종합광고 업체로서 자본금 50억원 이상인 자는 우선선정 대상이 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배 재배에 관한 신기술 연구와 교육, 그리고 정보제공으로 고품질 나주배를 생산하고 나주배 체험을 할 수 있는 나주배 테마파크 교육연구관 신축에 관한 동의안이 통과됐다.

이외에도 ‘농업인 대상 시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나주배 농특산물전시판매장 운영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배산업특구 계획안 의견청취의 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안’, ‘분뇨 및 개인하수처리시설에 관한 조례안’,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 ‘저소득층 노인세대 건강보험료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