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재봉)에서는 봉황면 두음마을에서 농업인 건강관리실 준공식을 지난 17일 가졌다.

▲ 봉황면 두음마을에서 농업인 건강관리실 준공식을 가졌다.

신동 마을회관이 노후 돼 신축을 해야 하는 형편에 농업인 건강관리실을 신축하게 돼 최근농촌인구 노령화와 고질적인 농부병에 시달리는 마을주민들을 위해 다목적 회관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인 건강관리실은 균형발전 특별회계 사업비 5천만원(국비2천5백만원, 시비2천5백만원)과 마을 자부담 1천4백만원 등 총 6천4백만원을 들여 주민숙원 사업으로 건축됐으며, 마을추진위원회에서 모든 공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사비를 절감하고 안전한 시공으로 주민복지에 기여했다.

건강관리실은 건평 29평으로 건강기구실과 휴게실, 남, 여 샤워실이 갖춰져 있으며, 노인들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물리치료기구와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안마의자 8종 등 건강기구가 비치 돼 있다.

유관기관장과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준공식에 친환경작물과 생활개선팀 심선화씨에게 마을추진위원회에서 농업인들을 위해 건강관리실을 신축하는데 공이 크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친환경작물과장은 "그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숙원사업이 해결돼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를 마련함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