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나주교육청(교육장 임을빈)은 지난 13일까지(50시간) 과학탐구실험과 현장체험학습을 통한 문제해결력과 창의력 신장을 위해 ‘2008 과학교실’을 운영, 과학교육의 활성화와 생활화에 기여했다.

‘2008 과학교실’은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 중에서 과학과 수학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30명을 선정, 학교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탐구실험활동(20시간)과 자연관찰 및 탐사활동과 과학산업시설 견학 등의 현장체험학습활동(30시간)으로 편성 운영됐다.

▲ 탐구실험활동(식물의 구조 현미경 관찰)

▲ 현장체험활동(기아자동차광주공장 견학)

‘2008 과학교실’에 참가한 강미경(영산포여중 1학년)양은 “탐구실험활동들이 모두 유익하고 신기하였지만 특히 재미있었던 것은 모세관 현상의 원리를 이용한 ‘물먹는 새’ 만들기 실험과 혈액형 판정 실험이었다”며 “이번 과학교실 참가를 통하여 과학에 대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기식 지도교사(나주중)는 “이번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우리 주변의 사물과 작은 변화나 현상에도 주의 깊게 관찰하고 탐구해 보려는 과학적 사고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과학교실은 세밀한 계획 수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해 연일 35도에 가까운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사고 하나 없이 100%에 가까운 출석율과 학생들의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 냈다.

이를 바탕으로 과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관심을 표현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과학적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함양하는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