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성공사례, 각종체험 병행

환경부와 4대강 수계관리위원회가 후원하고 '유역보전을 위한 강 살리기 네트워크'가 주최한 '제7회 한국 강의 날 대회'가 21일부터 사흘 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강의 날 대회는 21세기 들어 하천의 환경적, 경제적 가치와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면서 강을 살리기 위해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주관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제7회 강의 날 대회에서는 일본의 강 살리기 성공사례 발표를 포함하여 국내외 전문가 토론회, 체험행사와 한국 강 포럼에서는 지속 가능한 하구보전과 현명한 이용방안, 한국 물관리 정책방향 등 4개 세션에 대한 전문가토론회를 가졌다.

일본사례 발표에서는 일본 강의 날 대회 우수사례(4팀)를 발표와 함께 한국 강 포럼 토론결과 발표 및 선언문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강 콘테스트를 실시하여 시민단체, 지자체, 환경지킴이 등 총 80개의 사례발표와 토론을 거쳐 우수사례를 선발, 국회의장상 1, 국무총리상1, 환경부장관상 2명 등을 시상했다.

또한 시민들이 영산강을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황포돛배, 드라마세트장 체험을 시작으로 영산강하구탐사와 천연염색문화체험도 병행했다.

특히,‘영산강 문화제'를 통해 나주의 소리 삼현육각공연, MBC 특별축하공연을 개최, 나주시민과 물·하천 사랑 전국 시민환경단체간의 교류를 갖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더불어, 풀뿌리 주민자치 하천관리를 위한 미니워크숍이 자율적으로 진행되고, 환경대상을 받은 포스터 전시회와 5대강 사진전시회도 열려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국 각지의 하천보전 사례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생명의 강 살리기와 바람직한 하천보전 모델을 정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