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금성산 삼림욕장 내 물놀이장이 무료로 개장되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시민들은 물론 외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금성산 물놀이장은 지난달 26일 개장했으며 오는 24일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시원한 계곡물을 이용해 조성한 천연 물놀이장이다.

5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은 어린이 놀이기구와 휴게용 평상, 의자, 목교, 체력단련시설,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어 여름철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다.

▲ 금성산 삼림욕장 내 물놀이장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시내 중심가에서 불과 2km 거리에 위치해 차량은 물론 도보로도 접근이 용이하고 주변에 아름다운 소나무 숲과 자생녹차밭, 단풍나무 오솔길 등이 잘 정비되어 있다.

또, 짙푸른 녹음을 자아내는 삼림욕장과 시원한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 등이 조화를 이류면서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휴식공간으로 평일에도 인파가 몰리고 있다.

시는 물놀이장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6명의 직원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주하고 있으며 차량통제와 취사단속, 수영장 안전사고예방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성산 삼림욕장 물놀이장은 오는 24일까지 무료로 개방된다"며 "공원지역 내 취사행위 금지와 물놀이장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