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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 시신 5년째 N병원 영안실 안치유족­경찰 간 순직 처리여부 입장차
김현정 기자  |  hj2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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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호] 승인 2008.07.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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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무 도중 숨진 의경의 순직 처리 여부 등을 둘러싸고 유족과 경찰간의 입장차가 계속되면서 의경 시신이 5년이 넘도록 관내 N병원 영안실에 냉동 보관되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3년 3월 13일 전남경찰청 경찰악대 소속 박모(당시 21) 일경은 오전 10시경 나주시 경찰악대 건물 3층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두 차례 조사 끝에 박 일경의 사망원인을 자살로 판단했지만 유족들은 가혹행위 또는 타살 혐의가 있다고 반발했었다.

결국 경찰은 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재심 결정에 따라 사건 경위를 다시 조사했고 박 일경의 사망원인이 ‘자살’이라는 최종보고서를 지난 5월 제출했다.

박 일경의 사망원인이 자살로 판명 나자 이번에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시신보관료가 문제가 되고 있다. 5년이 넘도록 영안실에 냉동 보관되면서 보관료가 억대에 달하고 있기 때문.

유족들은 경찰이 박 일경을 순직 처리하고 보관료를 대신 지급해야 장례를 치르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장례를 먼저 치렀어도 됐는데 유족들이 시신을 방치한 셈이다. 자살한 의경에 대한 순직 처리를 할 수도 없고, 보관료도 내줄 수 없는 상황이다”는 입장을 표명해 유족과 경찰간의 갈등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병원 관계자는 “숨진 의경은 타지역 사람으로 알고 있다”면서 “일부 언론을 통해 시신 보관료가 1억원에 달한다는 내용이 보도됐는데 병원 측은 시신 보관료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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