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나주교육청(교육장 임을빈)은 최근 장성, 영광, 담양, 곡성, 화순 등 5개 시군 담당장학사와 관내 초중고 학생부장 및 생활지도담당교사가 모인 가운에 지역별 생활지도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해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된 전라남도 대안교육기관인 나주시청소년지원센터의 임현선 소장은 대안교육과 학생 위탁에 대해 안내했다.

이날 나주초 보건을 담당하고 있는 김현정교사는 성폭력사안 발생시 대처방안과 법률조치 등을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나주경찰서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를 학교폭력 피해신고 및 자진신고기간으로 정하고 학교폭력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기로 최대한 학교와 공동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학교폭력 및 성폭력사건이 많이 발생하기 쉬운 하절기에 경찰서 및 교육청과 학교가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학교폭력 및 성폭력 사안에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학교폭력 및 성폭력이 없는 아름다운 나주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한편 임을빈 교육장은 학교방문 시와 평소 교직생활을 하면서 느낀 학교시설관리에 대한 일선학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관내 초·중학교 조무원 27명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아름드리기동대를 편성 조직했다.

반남초등학교 외 20개교에서 조무원 혼자하기 어렵거나, 장시간 소요되는 운동장 배수로 청소 및 수목전정을 실시, 업무의 능률성을 높이고 7~8월 집중호우 및 장마에 대비하는 등 학교시설관리에 많은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학교 교직원들이 흐뭇해하고 있다.

임 교육장은 “학생들이 아름답고 쾌적한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동대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각 기동대별 실적을 평가, 연말 우수기동대에 대하여 시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