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방주택 분양 활성화 대책에 따른 미분양 주택현황 조사가 지난 4일까지 실시됐다.

주택법에 의거해 지난 6월11일 현재 미분양 주택(임대주택 제외)을 조사한 나주시는 대방 2차 노블랜드 1,122세대 중 992세대에 대해 미분양 조사를 실시했다.

앞으로 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미분양 주택에 대한 심사 및 확인서를 발급하고 미분양주택 계약자에 대한 취, 등록세 50%를 감면한다. 세금감면은 시도세 감면조례 개정일부터 내년 6월까지이다.

1일 행정안전부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달 16일 시도세 감면조례 표준안을 통보, 광주시와 전남도 등 16개 시·도가 세금 감면을 위한 조례 개정 절차를 밟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의 경우 취득·등록세 감면 일정은 오는 15일로 예정돼 있다. 취득·등록세 감면대상은 지난달 10일까지 분양되지 않은 주택을 6월11일 이후 분양계약을 체결, 감면조례 공포일인 15일 이후부터 2009년 6월30일까지 취득·등기하면 감면대상이다.

취득·등록세 감면을 받으려면 주택건설사업자가 시청에 확인을 받아야 하며, 분양계약자는 분양회사에서 교부하는 `미분양확인서’를 첨부해 감면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