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이 혼잡한 시가지에 불법 주차한 차량은 앞으로 무인단속카메라에 찍힌다.

나주시는 시가지와 주요 도로변에 무질서한 불법 주정차로 만연되고 있어 교통 혼잡은 물론  불건전한 주차문화로 교통흐름을 저해한다고 판단하고 오는 하반기부터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무인단속카메라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올 1월부터 교통거리질서 확립 캠페인 전개, 한쪽선 주차하기, 노인교통지도요원 계도 및 안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와 홍보 위주의 교통대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의 비협조와 의식부족으로 불법주정차, 대각주차, 이중주차 등 상존으로 천년 목사골 나주시의 이미지를 실추시켜 왔다.

따라서 시는 시민의 질서의식 함양과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시가지 주요도로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무인단속카메라(CCTV)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며, 시범적으로 시청로(시청앞)에 무인 단속카메라를 설치, 지난달 15일부터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과태료 등 불이익 처분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시민들이 적극 협조하여 주기 바란다”며 “중앙로와 나주터미널 등 교통이 혼잡한 곳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올 하반기부터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교통질서가 심각한 현황에 직면함에 따라 시가지 중심 상가권 2개구간(금성관 ～ 구소방서, 신동아약국 ～ 버스터미널)에 대해 수차에 걸처 나주시 상가번영회와 협의해 교통거리질서 확립을 위해 ‘홀짝제 주차하기’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