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지역거주 등 관련조례 엄격 적용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나 소상공인 등을 지원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반기 지원사업이 확정됐다.

이번 지원대상 업체는 '나주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조례' 제4조 및 제5조의 규정에 의거 신제품이나 신기술 개발사업에 업체 당 1천만 원 씩 모두 4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천식품영농조합법인의 유자를 이용한 유자음료, 좋은영농조합법인의 배를 이용한 고품질 식품, 풍전전통식품의 배 조청과 조청유과, (주)승진의 유탕처리제품 기술개발 등이다.

특히, 이번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심의는 모두 8곳에서 신청했으나 2곳이 기준미달로 탈락했으며 2곳은 신청서 취하서를 제출해 모두 4곳만 엄격한 심의를 통과했다.

특히, 신청에서 탈락한 2개 업체는 조례에 근거해 종업원의 80%이상이 관내에 거주할 경우 부과되는 30점의 점수를 획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사업취지가 철저히 지켜지고 있다.

지원대상 업체는 관내에 본사나 사업장을 두고 영업을 하면서 개인의 경우 주민등록이 나주시에 1년 이상 된 자나, 법인의 경우 주 사무소의 소재지를 나주시에 1년 이상 둬야  한다.

또, 신기술이나 신제품 개발에 있어 관내 연구기관(지원센터)이나 대학(연구기관 등)과 연계해 신청일 현재 협약체결이 완료되어 사업완료 시 특허 또는 실용신안 등 출원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업체여야 하며 관내 기관 등이 적합하지 않을 경우 그 사유를 명시해야 한다.

다만, 폐업중이거나 1개월 이상 휴업중인 업체, 임금 체불중이거나 금융기관 불량거래고 규제된 경우, 국도시비 지원을 받아 동일 사안으로 추진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가능한 많은 예산을 확보해 각 분야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상품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