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원 나종석(무소속 58세)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건설지원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가결했다.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제233회 임시회 회기중 발의된 구성 안건에 대하여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건설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나 의원은 “혁신도시 건설이 지역구 나주의 현안사업이며 나아가 광주전남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한 정책사업으로 이는 정치적인 의도로 왜곡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반드시 당초계획대로 시행되고 관련된 공공기업의 이전까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공동혁신도시 건설은 수도권 과밀문제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도권에 소재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 지역균형발전을 실현코자 하는 의도에서 참여정부가 주요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 국가정책 사업이다.

광주·전남은 지방에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수용하기 위해 지난 ‘05년 7월 공동혁신도시 건설에 합의하였고, ’06년 11월 나주시 금천·산포면 일원이 공동혁신도시 개발 예정지역으로 지정하고 현재 편입부지를 매입을 위한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있는 실정이다.

한편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특별법이 ‘07년 1월 제정되어 현재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경제정책 추진과정에서 이미 추진중인 혁신도시 건설사업을 재검토한다는 정책발언으로 관련 지자체는 물론 해당지역의 주민들도 큰 혼란을 겪은 것이 사실이다.

전남도의회는 이번 특위 구성운영으로 정상적인 혁신도시 추진과 지역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혁신도시 재검토 방침에 맞서 당초의 계획대로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범국민적 관심을 제고시키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여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건설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나아가 공공기관의 이전까지 성공적으로 완료 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