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여성의 역할확대에 따른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생활기술과제 전문과정을 운영해 전문인으로 양성하기 위한 ‘부녀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여성들의 취업과 부업을 통한 경제활동 참여를 도모하고, 자립심 제고 및 자아실현에 이바지 하고자 부녀자 교육으로 ‘여성농업인 생활대학’과 ‘능력개발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분야별 전문과정을 개설해 관련 자격증 취득을 권장하고 있기도 하다.

여성농업인 생활대학에서는 현재 식품위생학 이론과 식빵 외 23가지의 제빵요리를 실습하는  제빵기능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중식조리기능사반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오는 7월부터 운영되는 여성농업인 능력개발교육은 헌옷 리폼반과 홈인테리어 소품반, 테마별 잔치음식반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7～8월에는 알뜸 살림의 지혜로 주부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헌옷 리폼반을 운영해 최신유행 리폼 교육을 실시하며, 8～9월은 가정에서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홈패션 소품 제작교육을 진행한다.

또 10～11월에는 테마별 잔치음식반을 운영해 행사별 우리음식 차리기 실습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타 교육 프로그램으로 생활개선회 한춤반 교육과 이주여성들의 안정된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일환으로 영농 및 우리음식 교육을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부녀자 교육은 여성들을 전문 인력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기대효과가 있다”면서 “전문 가공기술 습득은 농산물 소비를 통한 소득향상에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