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송촌문화재단(이사장 양재봉 대신증권 명예회장)이 ‘2008년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50여명의 전남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총 1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8일 나주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대신증권 창업자인 양재봉 이사장을 대신해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과 신정훈 시장 등이 참석했다.

▲ 대신송촌문화재단이 50여명의 전남지역 학생들과 함께‘2008년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이어룡 회장은 장학증서 수여식에 이어 격려사를 통해 “오늘 장학금을 받은 우리 학생들이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 부단한 자기계발과 함께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최선을 다해 줬으면 좋겠다”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에 선발된 49명의 장학생들은 나주고를 비롯해 학업성적이 우수한 전남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학교장 추천과 재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은 1990년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위해 양재봉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순수 문화재단으로, 송촌(松村)은 나주에 있는 양재봉 명예회장의 고향 지명이자 아호이다.

재단 설립 이후 18년 간 2천63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경제적으로 불우한 구순구개열(일명 언청이) 환자 360명에게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총 27억원에 이르는 장학사업과 국민보건사업 등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