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야 112개 과제…평가토론회 개최

공개된 검증을 통해 투명한 시정을 이끌고 민선4기 나주시장 2년 동안의 정책공약이행 평가를 위한 평가단 위촉 및 계획수립을 위한 사전회의가 지난 19일 개최됐다.

이번 평가는 정책선거 나주시민연대와 나주시가 민선4기 나주시장 공약이행 평가를 위해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정책선거를 지방선거에 뿌리내리게 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 민선4기 2년 공약과제 이행 평가단이 19일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민공모를 통해 위촉된 11명의 평가단은 평가자료에 의한 서면평가를 통해 평가서를 작성하고 나주시는 7월중으로 시 홈페이지에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이와 함께 5·31 정책선거나주시민연대가 주관한 평가토론회 및 시민보고회를 개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매니페스토 이행경진대회 참여를 검토할 예정이다.

민선4기 나주시장의 공약과제는 4개 분야 112개 과제이며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63건, 계속사업은 47건이고 90건인 3,816억원이 투입되는 예산사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공약과제 가운데 부진한 사항은 모두 16건으로 시기미도래 사업이 3건, 예산 미확보사업이 7건, 일반시책으로의 전환사업이 6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광수 부시장은 "정책공약에 대한 이해와 투명한 실천이야말로 선거문화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시장공약의 이행성과를 평가하는 일은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할 뿐 아니라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므로 시민평가단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주시는 정책선거 나주시민연대를 통해 나주시장 후보자 공약을 검증 받고 신정훈 시장 당선과 함께 공약평가협약을 체결, 전국적으로 드물게 시민평가단의 평가과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리는 절차를 정례화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