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토지·지장물 등의 보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2012년 준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와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8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기공식을 가진 뒤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결과 토지는 94.5%, 가옥과 수목 등 지장물은 87.4%로 알려졌다.

나주시는 주민보상대책위원회와의 적극적인 협조와 원만한 협의로 순조롭게 보상이 이루어져 전국에서 가장 높은 보상률(전국 평균 75.5%)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나주시 혁신도시건설지원단은 투자상품 선정시 유의점, 기획부동산 사기 및 전화사기 수법 대처요령 등이 담김 보상금 관리방안 홍보물을 제작해 배부했다.

금천면과 산포면 일대 726만5천㎡에 조성되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가람 혁신도시 건설은 4월 초 문화재 지표조사를 시작해 발굴조사가 마무리되는 9월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어 2012년까지 기반공사와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되면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21세기 미래형 첨단도시'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상이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보상금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홍보물을 꼼꼼히 읽어보고 전문 금융관계자의 자문을 받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나주시는 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탐방과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빛가람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