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지역 부재자 신고자 2,671명

제18대 총선 관련 부재자 신고자가 전남지역에서 총 4만4천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남 전체 선거인수 149만7천645명의 약 2.94%에 이르는 것으로 시.군별로는 여수시가 5천378명으로 가장 많았고 목포시와 순천시에 이어 나주시 2천671명이 신고했다.

이들에게는 31일까지 투표용지가 발송되며 부재자투표소 투표 대상자는 다음달 3일부터 이틀 동안 가까운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되고 거소투표 대상자는 자신이 사는 곳에서 기표한 뒤 총선 당일인 다음달 9일 오후 6시까지 주소지가 속한 선관위에 도착하도록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최인기 “전국 최고 득표율 목표”

통합민주당 전남 나주.화순 최인기 후보는 25일 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18대 총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전국 최고 득표율 획득을 목표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하고, 낙후된 호남지역 발전과 나주ㆍ화순의 계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의 풍부한 행정 경험 및 인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며 "인물론으로 지역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거대 여당 한나라당의 독주와 횡포를 막고, 지역ㆍ계층, 특히 서민과 중산층, 농민의 권익을 대변하여 국민이 골고루 잘사는 국가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호남의 정치 정서를 대변하기 위해서는 민주평화개혁세력인 민주당 후보들이 전국 각지에서 많이 당선될 수 있도록 전국민의 적극적 지지를 요망한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 제외한 4명 후보 재산 전남 평균치

나주·화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의 재산 신고액은 최인기 후보를 제외한 4명의 후보는 1억이상 5억미만으로 전남도내 평균 재산신고액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후보는 전남 12개 선거구 55명 가운데 5번째로 많은 35억8천만원을 신고했으며, 통일가정당 김재곤 후보는 3억7천만원, 한나라당 김창호 후보 3억 1천만원, 민주노동당 전종덕 후보 1억 7천만원, 자유선진당 이광웅 후보 1억4천만원 순이었다.

전남 선구구 55명의 재산신고액별로는 1억 이상 5억 미만인 후보자가 18명(32%)으로 가장 많았고 10억-30억 15명(27%), 5000만-1억원 5명(9%), 5000만원 미만 4명(7%), 30억-50억원 4명(7%), 70억원 이상 1명 등이었다.

한반도 대운하 건설 공약 총선공약에서 삭제!
 
 통합민주당 최인기 정책위의장은 26일 이명박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 한반도 대운하 건설 계획을 이번 기회에 완전 취소하라며 대운하 반대 수위를 높였다.

최 의장은 이날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이명박 정부의 국정 핵심 과제로 취급해 왔던 ‘한반도 대운하 건설’ 공약을 이번 총선공약에서 삭제했다"며 "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 의장은 총선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대운하가 공약에서 빠졌다고 해서 안한다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한다는 것도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