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지회장 한두현)가 지난 19일 노인대학 개강식을 갖고 45명의 할머니, 할아버지 신입생들을 맞이했다.

이날 개강식에서 한두현 회장은 “제18기 45명의 신입생 여러분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노인대학은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시책이기도 하지만 증가일로에 있는 노령화사회의 노인지도자 양성에 그 목적이 더 크다”고 인사말을 했다.

▲ (사)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가 지난 19일 노인대학 개강식을 갖고 신입생들을 맞이했다.

이어 한 회장은 “노인들 개개인에게 잠재돼 있는 능력을 발휘해서 현대사회에 적응해 나가는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며 “노익장을 과시해 보자”고 덧붙였다.

신정훈 시장의 축사를 대독한 김희백 자치행정국장은 “새로운 배움터에 들어선 어르신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면서 “노인대학 전 과정을 성실히 이수해 지역사회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45명의 신입생들은 오는 11월까지 노년기 생활의 참여와 봉사, 자율과 협동을 비롯해 노인 지도자의 역할 등 다양한 강좌를 교육받게 된다.

이밖에도 시사와 정보생활을 중심으로 나주시정 및 의정활동 현황, 선거제도의 이해, 세무행정, 단위농협 운영현황 등 정부시책과 사회상식 등을 공부하게 된다.

신입생 김달임(봉황면·73) 할머니는 “나이를 이렇게 많이 먹고 공부를 하려고 하니 여간 쑥스럽구만잉～”이라고 말하면서 “그래도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들어보고 남은 여생도 재미지게 보낼 라고 노인대학에 오게 됐다”며 입학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