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경지 및 생활주변에 방치되어 있는 폐비닐과 빈 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의 대대적인 수거에 나섰다.

특히 영농폐기물 가운데 폐비닐수거장려금을 현행 1㎏당 80원에서 1백원으로 20원을 인상, 폐비닐 수거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지급방식은 영농단체나 마을주민들이 폐비닐과 빈 농약병, 폐농약 봉지류를 마을단위 또는 개인별로 수거해 놓으면 한국자원공사가 일괄 수거해 처리하고, 수거 운반 후 발급되는 수집전표를 확인해서 매월 장려금을 지급하게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을 불법 소각하거나 경작지에 방치하게 되면 환경오염 요인이 될 뿐 아니라 과태료 부과대상이 된다"며 "땅을 살리기 위해 하우스 작물이나 농약살포 후에는 주민 스스로가 영농폐기물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