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순수민간주도로 지역상권 부활의 기틀을 마련했던 영산포홍어축제가 오는 5월3일부터 5일까지 영산포 선창교차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영산포홍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철웅)는 지난 5일 회의를 갖고 추진위원을 개편함과 동시에 5월3일부터 5일까지 선창교차로에서 축제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영산포홍어축제는 지난 2002년 개최된 후 지난해 부활됐으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영산포 숙성홍어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2008년 영산포홍어축제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추진위원회가 개최됐다.

또한, 나주상권의 중심지였던 영산포의 옛 영화를 되살려 지역이미지를 제고함은 물론 지역상권의 부활, 영산포인의 자긍심을 느끼게 했던 축제로 외지인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번 영산포홍어축제는 선창번영회가 축제예산의 일정부분을 부담하기로 결정하는 등 순수민간주도의 지역축제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축제기간 중 지적됐던 문제점을 보완하고 눈앞의 이익에 앞서 영산포 숙성홍어를 전국에 홍보한다는 목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홍어를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가족단위의 외지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영산강둔치의 유채꽃과 더불어 가정의 달 5월이 영산포홍어축제로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웅 위원장은 "지난해 영산포홍어축제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역민들은 물론 외지관광객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축제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