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연대 진로 회원교육·자체사업 강화

'자신을 새롭게 나주를 새롭게'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활동하고 있는 자치와 분권 실현을 위한 나주시민연대가 지난 1일 KTC연수원에서 정기총회 및 회원한마당 체육행사를 가졌다.

시민연대는 지난해 사업평가에서 임원교육을 통해 자치연대의 활동방향과 전망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으며 회원모금을 통해 사무실을 확보하는 등 자생문화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 자치와 분권 실현을 위한 나주시민연대가 지난 1일 KTC연수원에서 정기총회 및 회원한마당 체육행사를 가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자치연대의 결속력과 저력을 과시했으며 특정정당의 고소고발 및 발목잡기를 시민사회의 힘과 영향력으로 견제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와는 반대로 자치연대의 활동방향에 대한 회원교육이 진행되지 못해 지방선거 참여에 대한 중간간부와 회원들의 동력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한 점과 읍·면·동별 일상적 자체사업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전개하지 못했다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민연대는 자치연대의 진로에 대한 회원교육과 광주학생독립운동 역사기행, 2천년의 시간여행 나주버스투어 등의 문화소양교육에 중점을 두겠다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예산참여활동, 시민참여조례에 근거한 시정정책토론제 청구활동, 혁신도시 이전기관 탐방,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 참관 등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이윤형 회장권한대행은 "민주국가에서는 지방자치를 제대로 실시해야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으며 지방자치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지방분권이 실현되어야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역주의에 뿌리를 둔 지역 패권정당에 맞서 참다운 지역일꾼을 탄생시켰고 그를 바탕으로 나주의 천년영화를 이어갈 새 장을 열어가고 있다"면서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해 있는 우리 자신을 추스르고 지역사회를 변화시켜 나가자"고 대회사를 통해 강조했다.

전국연대 신정훈 상임공동대표는 "그간 우리는 주도적인 지방분권운동과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대한 지지를 통해 자립형 지방자치의 모범을 나주에서부터 만들어왔다"고 격려했다.

더불어 "우리가 나주의 새로운 역사, 새로운 발전을 기약하는 큰 기틀을 마련했듯이 우리 스스로가 지역의 주인, 자치의 주인으로 바로 서야 한다"고 격려사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