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시 집행부와 의회가 당면한 현안업무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혁신도시지원단과 지역경제과, 교육진흥재단에서 현안업무를 보고했다.
혁신도시지원단은 균형발전위원회 존속 결정과 전북도 등 지역에 따라 이전기관 규모조정 및 일정지연 예상, 공기업 민영화 추진 변수 잠복 등 중앙부처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전 선도기관인 한전은 금년 상반기 내 토지를 매입하고 하반기 사옥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조직개편 연관기관은 상급부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원주민에 대해서는 각종 보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묘지와 주거 등 이전대책 마련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이주민들에 대한 대책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이주민에 대해서는 주변지역 개발행위제한을 일부 해제해 농가주택 및 농업용창고를 신축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일부 변경했으며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해제했다.

이와 함께 세입자와 영세민의 생활대책을 위해 직업전환훈련을 실시하고 개발사업에 따른 분묘이장, 지장물철거, 지하수 원상복구 등 소득창출에 주민참여를 원칙으로 할 예정이다.

지역경제과는 나주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남평 부도심 확장사업, 나주 미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2008년도 민간투자사업 추진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일반산업단지는 입주의향을 제시하는 기업이 늘고 있으나 입주 가능한 산업단지가 부족한 실정으로 예산문제로 개발하지 못한 일반산업단지를 민간기업을 유치해 부지난을 해소한다.

남평부도심 확장사업은 광주광역시의 부도심으로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되고 있어 민간사업자 투자공모를 통해 유입인구 증가 등 지역경제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산업단지는 혁신도시 연관 기업유치를 위해 대규모 지방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한 실정으로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산업단지에 대해 민간자본을 유치해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