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의 기적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지난 27일 재경 나주시향우회 신년교례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최인기 국회의원과 신정훈 시장, 향우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신년교례회에서 신정훈 시장은 고향사랑과 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박찬균 상임부회장과 황인선 총무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송태곤 자문위원과 최종삼 총무이사, 나영숙 부회장, 정희준, 강점구 이사에게 각각 표창장을 수여했다.

▲ 지난 27일 재경 나주시향우회 신년교례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이어 재경 나주시향우회장에 다시 출신으로 나주중학교와 경기공고, 홍익대를 졸업하고 평소 성실과 끈기를 바탕으로 향우회 발전에 앞장서온 최병석 회장(서울금속대표)이 취임했다.

최 회장은 지난 79년 서울금속을 창업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경영으로 업체를 든든한 반석 위에 올려놨으며 다시면 재경향우회장을 역임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 회장은 "고향이란 그 사람의 가슴속엔 사랑의 원류이자 눈물의 원천이며 때로는 보석이기도하고 때로는 우리 마음의 병이 되기도 한다"며 "세상이 서구화되어 간다고 해도 정신적 뿌리는 변함 없이 고향에 심어져 있고 고향에 대한 애정은 절로 솟아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재경향우들의 우의증진은 물론 화합과 상생의 공동체를 굳건히 형성해 나가며 천만년 행복을 누리는 생명의 땅 나주, 영산강문화의 뿌리인 나주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 일어나 새롭게 다시 뛰자"며

"가능한 고향에 환경적으로 건전한 기업을 유치하는 일과 내 고향 쌀 사주기운동 등 영산강의 기적을 이룩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덧붙였다.

신정훈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우리 나주는 지난 100년간의 침체와 절망의 시대를 끝내고 희망찬 미래 100년의 확고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며

"정말 마음놓고 열심히 일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는 나주, 자랑스럼 내고향 나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