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실천학습 통한 경진대회 등 혁신 불씨

최근 나주시에서는 민간기업의 경영성과 향상에 기여하고 실천학습 프로그램인 액션러닝(action learning)이 조직 내에 새로운 혁신의 불씨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달 문화예술회관에서 공무원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제해결형 실천학습 방법인 액션러닝 과정을 통해 연구한 혁신성과품 경진대회에서 '참살이 학습팀'이 출품한 '감동을 주는 보건의료 서비스'가 영예의 금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습동아리 'e-좋은 나주팀' 등 6개 학습팀이 참가해 지난 1월부터 3개월 동안 액션러닝 실천학습을 통해 연구한 혁신학습 성과품 발표와 전 직원 다자평가로 이뤄졌다.

▲ 액션러닝 혁신성과 성과과제물 발간

레디액션팀의 '예산혁신을 위한 투톱제도'가 은상을 '마니팀'의 '우리 금성산에 한번 가볼까'가 동상을 차지했으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연계방안(희망뱅크)' 등 3개 팀이 노력상을 받았다.

액션러닝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의 새로운 방법으로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학습팀을 구성해 각자 자신의 과제 또는 팀 전체가 공통의 혁신과제를 조언자(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정해진 시점까지 해결하는 동시에 지식습득, 질문, 피드백(feed back)과 성찰(reflection)을 통해 과제의 내용측면과 혁신과제 해결과정을 학습하는 프로세스이다.

이번 연구성과품은 행정내부에서 가장 관심이 큰 '공무원인사관리 규정 개선방안'은 직원설문 등 참여형 혁신방안을 내놓아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지자체 현안사항에 적절한 혁신대안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액션러닝 과정에 참여한 직원에게는 해외연수 지원과 혁신 마일리지 지원은 물론 인사 상 혁신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며 "조직 내 공부하는 학습문화 조성으로 혁신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 실천학습 방법인 액션러닝 프로그램을 시정의 주요 혁신시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