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에서는 지난 24일 나주시장, 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나주시지부, 관내조합장님 등 내외분과 배원예농협의 작목회장, 부녀회장, 대의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7기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나주배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최인기 의원과 신정훈 시장에게 공로패가 증정됐으며, 우수작목회상(금천 신촌배작목회 조형렬외 9명), 우수조합원상, 우수중매인상, 감사패 증정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 나주배원예농협에서는 지난 24일 제 47기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1년 동안의 조합 사업을 결산하고 2008년 새해의 사업방향을 설정하는 자리에서 이상계조합장은 “지난해 FTA 등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농촌을 지키며 우수농산물 생산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주신 농민 조합원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 한해에도 모두 협심하여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나주배산업의 발전에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나주배원예농협은 수출 37억 원, 자재사업 100억 달성, 농작물재해보험 1,000건 달성, 연체비율 4%대 감축, 신용 일반충당금 140% 충당 등 여러 사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특히 농산물공판장의 수수료를 6.0%에서 5.8%로 0.2% 인하한 것은 농민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는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한 결단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나아가 유가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현실을 감안, 2008년도에는 농약 10%인하 등 농가의 피부에 와 닿는 조합경영 방침을 세워 추진키로 했다.

또한 조합원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지도사업을 위해 방문컨설팅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한편 영산포농협(조합장 박정현)과 남평, 산포농협 결산보고회가 최근 열렸다.

먼저 영산포농협은 결산보고회에서 지난해 경제사업에서 총매출액이 257억여원으로 전년대비 45억여원이 성장했으며, 조합원 자녀 장학금으로 1,500만원 지급, 고품질쌀 생산자제, 지역농산물 명품화, 배, 멜론사업지원, 조합원 농약 구매지원비 등 1억2천여만원을 각종 영농자재지원비로 집행했다고 밝혔다.

남평농협은 FTA체결 등 개방화과 고유가 지속, 국내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둔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친환경농업 육성으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업경쟁력 제고에 역점을 두었다고 자체 평가했다.

산포농협은 예수금 잔액이 전년대비 157%의 성장률을 보였다면서 이는 공동혁신도시 토지보상자금 지급에 따른 결과로 토지수용이 더 많은 금천농협보다 5% 더 유치했으며, 산포농협에서 440억원을 유치, 유치자금으로 중앙회 정기예치 및 타 금융기관 예치금으로 344억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박종환 조합장은 “한해 동안 우리농협을 이용해 주신 결과 어느 해보다 다른 농협에 비해 실적이 좋아서 중앙회표창으로 사무소 표창 2개와 직원 표창으로 5명이 수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