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평면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황토찜질방이 지난 29일 마침내 문을 열었다.

문평면은 그동안 주민들의 취약한 보건·복지여건과 마땅히 쉴만한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오던 중 지난해 9월부터 황토찜질방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 문평면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황토찜질방이 지난 29일 마침내 문을 열었다.

당초 90㎡의 규모로 황토찜질방 건립을 추진했으나 나주시의 맞춤형 복지행정 구현을 위해 147㎡의 규모로 확대해 기능성 친환경 황토찜질방을 건립하기에 이르렀다.

총 사업비는 2억6천만원으로 도비 1억원과 시비 1억6천만원이 투입됐으며 황토찜질방을 비롯해 휴게실과 샤워실 등 다양한 휴식시설을 갖춘 주민들의 쉼터로 이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황토찜질방 바로 옆에는 문평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보건지소가 5월 중 준공예정에 있어 맞춤형 복지행정 구현이 실천되고 있다.

신정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곳 황토찜질방은 나주에서는 최초로 황토를 이용한 친환경적이고 기능을 갖춘 시설로 건립됐다"면서 "문평면민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갖고 내가 주인이라는 의식으로 관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