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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면 시민과의 대화
저농약 친환경농가 지원 연장해 달라
"지원연장 불가…특수시책 수립 검토"
동강면
시민과의 대화는 주로 친환경농업과 농로포장 등에 대한 건의가 많았다.
이임형 바르게살기위원장은 "우리 지역은 고품질 쌀 생산단지로 명성을 얻고 있는데 농지에 버려지는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농지에 버려지는 생활쓰레기를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시에서 받는 일정 수수료를 폐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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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훈
시장 |
| 이에 대해 신 시장은 "이 문제는 주민 스스로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며 동강에서 처음으로 이 건의가 나와 조금은 걱정이 된다"면서
"가능한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고 수수료 부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겠으며 고가의 처리비용이 들어갈 경우 사용자가 일부를 부담할
수 있는 방안도 공공사업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농업용쓰레기는 여러분 각자가 철저하게 마을단위로 모아 자원재생공사나 나주시로 연락을 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월량이 조운형 씨는 "월량리 학동마을의 안길이 200m 정도로 70년대 후반 새마을사업으로 인력을 동원해 조성한 결과 지금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면서 "노인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포장을 해 달라"고 건의했다.
신 시장은 "현지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확답을 할 순 없지만 불편함이 없도록 시급한 문제에 대해서는 바로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옥정리 서관석 씨는 친환경농업에 많은 지원을 해 점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저농약시범농가들이 무농약으로 안전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3년 지원에서 1년 간 지원을 연장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저농약농가에 대한 지원연장은 전체적인 방침을 바꿔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동강면에만 특별하게 지원을 연장할 수
없다"면서 "시에서 특수시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지원방향을 수립해 저농약농가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답했다.
농로포장 사리부설이라도 먼저 실시해야
"불편함 없도록 현지확인 후 즉시 조치"
인동리 조영초 씨는 "인동리 인근 농로는 실제 포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렁이 발생하고 지반침하 현상이 일어나 무너질 위험에 처해있다"면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옥정3리 안영현 씨는 "몇 년 전부터 마을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한 사항으로 우리 마을은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의견을 모았다"면서
"마을진입로를 통해 하루 24회의 버스와 대형차량의 통행이 늘고 있는데 교행구간이 좁아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확장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마을안길포장이나 농로포장은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로 많은 건의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먼저 시급한 구간에 대해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현장확인을 통해 포장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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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지리 박종섭 씨가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농로사리부설을 건의했다. |
| 양지리 박종섭 씨는 농로포장에 대해 포장보다 사리부설이 시급함을 건의했다. 박 씨는 "곡강뜰 중 양지리와 운산리 구간은 비포장으로
농기계통행은 물론 농산물 운송에도 어려움이 많다"면서 "나주시의 방침대로 포장은 아니더라도 사리부설을 하루 빨리 실시해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건의했다.
신 시장은 "농로포장 문제는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가장 많이 건의되는 부분이다"면서 "농민들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겠으며 농민들도 농로관리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송1리 양영식 씨는 "동강면 북부지역 주민들은 육묘장이 없어 농사를 짓는데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서 육묘장 설치를 건의했다.
신 시장은 "현재 직접적인 지원계획은 없으며 생산자단체에 지원할 수 있도록 2009년 사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문평면 시민과의 대화
상수도 집안까지 연결비용 면제 건의
"사용자부담 원칙, 일부 경감대책 마련"
문평면도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농로와 마을안길, 진입로 등에 대한 건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안곡리 나승율 씨는 "마을상수도가 지금은 물이
잘 나오지 않아 일상생활에 불편이 많다"면서 "원관에서 집으로 연결되는 비용을 무료로 해 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개인별로 수도관을 집안까지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누구나 사용자부담원칙에 의해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면서 "다만 이
문제는 농촌지역 뿐 아니라 시민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으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충분한 검토를 통해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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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마을 김경옥 이장이
마을우산각 신축에 대해 건의하고 있다. |
| 김경옥 동아마을 이장은 "이 마을로 시집 온지 18년이
됐으며 시집올 당시 우산각을 건립하면서 좋은 재료를 사용하지 못해 지금은 낡고 보수할 곳이 많다"면서 "동시에 마을 안길이 많이 훼손되어 시급한
보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신 시장은 "우산각과 마을 안길 중 시급한 부분에 대해 먼저 보수를 추진하겠으며 자세한 사항은 현지확인을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주민자치위원장은 "보건지소와 찜질방을 신축하고 보니 이곳을 이용할 주민들의 편의시설인 주차장이 부족하다"면서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과
주차장 부지로 사용할 토지를 매입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이 건의가 꼭 필요한 사항임에는 공감하지만 보건지소와 찜질방을 신축하면서 계획에 없는 예산이 투입됐다"며
"보건지소가 완공된 후 주민들의 이용실태를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해 부지매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북동1리 김동일 이장은 "우리 마을 부근에 석산이 자리하고 있어 하루에도 1천대가 넘는 덤프트럭이 과속을 하면서 운행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과속방지시설을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건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반드시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관련부서에서도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과속 등
교통사고 위험을 줄여가고 지도감독에 최선을 다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라"고 지시했다.
농로·마을안길 등 포장 건의 봇물
"시급한 구간 보수 후 계획 수립"
다음으로 대부분 주민들이 마을안길과 농로포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옥당1리 이영재 씨는 "동옥선 농어촌도로가 중간 지점이 마무리
되지 않아 통행에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건의했다.
송희국 학동1리 이장은 "학동1리에서 다시면 정도전 선생 유배지를 연결하는 진입로가 협소해 불편이 많다"면서 "지난해 건의한 사항이므로 꼭
개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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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훈
시장 |
| 오룡리 이순애 씨는 "젊은 사람들도 농로를 다니기 힘든
실정에서 노인들이 경운기를 운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농로가 훼손됐다"며 보수를 요구했다.
학동리 주동현 씨는 "우리 마을은 다시면과 문평면 경계지역으로 3백여미터의 도로가 상태가 아주 심각하다"면서 "면 경계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반드시 해결해 달라"고 건의했다.
전상영 씨는 "광주∼무안 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문평IC가 개통됐는데 이곳에서 국도1호선과 연결되는 국도825호선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있으므로 사업추진상황을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시민과 대화를 하면서 가장 많이 건의되는 사항이 농로포장과 안길포장이다"면서 "관련부서에서 현장확인을 통해 통행이
불편한 시급한 구간에 대해서는 보수를 즉시 실시하고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포장 등을 실시하겠다"고
답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