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복지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대상 농어민체육센터(공산면 소재) 목욕봉사에 지난해에 50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한 목욕봉사에 개인봉사자 20명을 비롯해 10개 자원봉사단체가 매주 2회씩 지속적으로 참여, 총 500여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했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던 김정기(64·동강면)씨는 "한여름에는 따뜻한 물로 어르신을 씻길 때 땀이 비 오듯이 흐르지만 깨끗해진 어르신들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며 목욕봉사를 했던 지난날의 회상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목욕봉사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나누는 일에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태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함께 하는 행복나주 건설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시설과 병원 등 자원봉사 손길이 필요한 수요처를 발굴해 봉사활동을 확대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욕봉사는 저소득노인과 장애인, 노인성질환자, 불우세대 등을 대상으로 목욕은 물론 건강체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