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 후보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지난달 29일 현재 나주선거관리위원회에 시장, 도의원, 시의원을 포함 모두 38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자 경쟁률을 살펴보면 시장 선거는 4:1, 도의원 1선거구 3:1, 2선거구 4:1, 시의원 평균 2.3:1로 나타났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시장선거는 정당후보 3명과 무소속후보 1명이, 도의원 2선거구는 오히려 무소속후보 3명과 정당후보 1명이 예비등록을 마쳤다.

시의원 선거의 경우 나주 '라'선거구가 3: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으며, 나주 '가'선거구는 1,6대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예비 후보자가 가장 많이 등록한 선거는 시의원 '나'선거구로 29일 현재 9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이와 반대로 예비후보 등록이 가장 적은 선거는 도의원 1선거구로 3명이 예비등록을 마쳤다. 시의원 '나'선거구는 앞으로도 2-3명정도 더 예비등록을 준비하고 최소 10명이상 후보가 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직업을 살펴보면 정치인 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영업, 서비스업 9명, 농업 7명, 무직, 기타 8명 등으로 조사됐다. 시장과 도의원의 경우 정치인이 다른 직업에 비해 월등히 많았으며, 시의원은 농업과 자영업에 종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시의원 '나'선거구의 경우 정치인이라고 등록한 예비후보는 단 1명 뿐 나머지는 자영업, 농업으로 직업을 기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