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지방자치 정착 실천

나주시의회 무소속의원들이 지방자치를 정착시키고 나주발전과 원활한 의회운영을 위해 '민생정치 연구회'를 발족시켜 시민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5일 '민생정치 연구회'를 정식으로 출범시킨 무소속의원들은 만장일치로 홍철식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추대하고 김양길 의원을 연구책임의원으로 선임하는 절차를 마쳤다.

이와 함께 3선의 관록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찬걸 의원, 박종관 의원, 김성재 의원과 지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종운 의원 등이 '민생정치 연구회'에 동참했다.

'민생정치 연구회'는 날로 어려워져 가는 농업문제와 지역경제에 대해 다각적인 방법을 마련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우리 주변에 불우하고 소외된 계층에 대해서도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이루어지도록 연구하며 서민의 편의증진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출범했다.

이와 함께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고 풍요로운 삶을 증진시켜 더불어 잘사는 나주건설을 위해 폭 넓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갈 것에 대해 중지를 모으는데 합의점을 도출해 냈다.

▲ 홍철식 의원

특히, '민생정치 연구회'는 특정정당에 의해 풀뿌리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지방자치의 발전이 저해되는 작금의 현실을 인식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의기투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무소속의원들은 시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여러 차례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지만 번번이 당론을 앞세워 의회를 파행으로 이끌고 있는 민주당소속 의원들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또한, 지난해 임시회에서 제안한 부의장 보궐선거를 무산시키고 특정 의원을 앞세워 정례회에의 부의장 보궐선거 강행을 저지하는 등 풀뿌리민주주위 정착에 부단한 노력을 경주했다.

'민생정치 연구회' 대표의원으로 추대된 홍철식 의원은 "우리 나주시의회는 지방자치 정착과 풀뿌리민주주의 실천과는 동떨어진 정당정치의 피폐가 낳은 결과물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앞으로 나주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구하고 실천하는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