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으로 잔잔한 감동 선사

‘영산포를 사랑하는 의사들의 모임’(회장 이필수, 이하 영산포 의사회)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훈훈한 사랑을 실천하는 감동으로 매서운 겨울추위를 녹이고 있다.

영산포의사회는 지난 연말 ‘영산포사랑 나누기 통장’ 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 90여 만원을 본사에 기탁, 지난 10일 본지 이철웅 편집국장이 영산동 주민센터에서 영강․이창․영산동 불우이웃 9세대에 성금을 각각 전달했다.

지난해에 영산포의사회는 황금 돼지저금통인 ‘영산포사랑 나누기 통장’을 영산포 지역 병원을 비롯해 약국, 상가 등에 배포, 나눔의 사랑으로 만드는 훈훈한 영산포 만들기에 앞장섰었다.

▲ 본지 이철웅 편지국장이 영산포의사회로부터 기탁 받은 영산포사랑 나누기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06년에는 형식적이고 거창한 송년모임을 지양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보람된 일을 하기로 의견을 모아 송년모임 비용 5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기탁된 성금은 영산포종합사회복지관과 이창경로당에 전달돼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었다.

이처럼 영산포의사회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지만 큰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들기에 빛을 더하고 있다.

영산포의사회 이필수 회장은 “영산포사랑 나누기 통장 운동이 일회성 이웃돕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뜻을 함께 하길 희망하는 사람들과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면서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도움의 손길로 불후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영산포사랑 나누기에 동참해 더불어 살아가는 영산포 만들기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