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실용음악학과 박동화 교수(38)가 1집 재즈앨범, 2집 CCM 앨범, 3집 재즈앨범에이어 최근 새로운 장르인 재즈 펑키 힙합에 도전장을 내고 디지털 싱글 앨범을 냈다.

버클리 음대 출신 재즈 뮤지션으로 잘 알려진 재즈그룹 화이트데이 리더인 박 교수는 재즈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이번에 재즈펑크 힙합이라는 장르의‘아니였어(작사·곡 박동화, 랩 UT3, 보컬 박준석)’라는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 박동화 교수(사진제공. 동신대학교)

이번 앨범은 버클리 음대 시절에 알게 된 프로듀서이자 현재 ‘Music Infinity' 대표인 김대현과 함께 기획한 것. 박동화의 재즈 vol.1 과 재즈 vol.3 의 프로듀서를 맡아 함께 작업을 했던 김 대표와 두 사람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함께 실은 것이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이다.

박교수는 이번 곡 ‘아니였어’를 통해 귀국 후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느낀 것들을 음악으로 표현해냈으며 힘들고 지친 가운데 음악이 있어 위안이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 곡은 대부분의 한국 대중 힙합에서 쓰여지는 컴퓨터 음악에서 벗어나 재즈 펑키의 구르브를 사용해 리얼 연주를 했다는 것이 특징. 곡의 중간부분에서 들을 수 있는 키보드 재즈 솔로도 특이한 부분이다. 

이번 앨범의 랩은 언더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UT3가 맡았으며 보컬은 박교수의 2집 앨범 ‘아름다운 선물’에서 메인 보컬로 활동한 박준석군이 불렀다.

한편 이번 앨범은 3집 앨범에 이어 ‘예당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으며 국내 최고 온라인 유통회사인 ‘다이렉트 미디어’가 음원을 유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