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지난 7일 읍·면·동 담당자와 상담소장 등 60명을 대상으로 2008년도 농업분야 자체시책사업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추진계획과 요령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추진될 농림사업은 198개 사업으로 수리시설 개·보수 등 공공사업 104개, 농지규모화 등 자율사업 75개, 얼굴 있는 농가 만들기 등 자체사업 19개로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 나주시가 지난 7일 60명을 대상으로 2008년도 농업분야 자체시책사업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추진계획과 요령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다만, 2천만 원 이상 사업에 대해서는 읍·면·동과 지도직, 농협 등이 참여한 합동실무검토반을 구성해 사업타당성을 심사할 계획이며 최근 3년 이내 동일사업 2회 이상, 다른 사업분야에서 3회 이상 지원된 자와 최근 3년 이내 3천만 원 이상 지원된 자는 제외된다.

이와 함께 농업분야 자체시책사업 지원 및 관리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계획미달이나 지역농업특화, 경쟁력 제고로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 시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할 수 있다.

농림사업은 농업인 및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와 자율에 바탕을 둔 상향식 농정체제를 기본으로 하는 '농림수산사업통합실시요령'을 94년 제정하고 96년 '농림사업실시규정'으로 개칭한 후 개별적으로 '농림사업시행지침서'를 작성해 배포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동안 유사사업 통폐합, 신규사업추가, 경영장부 기록의무 및 경영교육강화, 지원실적 공개근거 신설, 사업선택의 탄력성 제고, 사업포기자분의 추가사업대상자 신청기한 조정 등 농업인과 지자체의 자율성과 사업시행상의 투명성을 보다 확대하는 방향으로 보완해 시행했다.

이를 근거로 나주시는 2008년도 농업분야 자체시책사업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나주시농정심의회 심의를 거쳐 2월13일 사업계획 및 지원대상자를 확정 공고한다.

시 관계자는 "농림사업 추진체계를 표준화하고 점검체계를 구축해 사업성과를 높여가겠다"며 "농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농업인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