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호교류 도시인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시 셀르겔리구 대표단이 나주시를 방문했다.

지난 5일 사이슬라모브 보티르 셀르겔리구 부시장을 비롯해 가우보부 압둘라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국장, 알리모브 사디크잔 세르겔리구 보건복지부과장 등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나주시의 선진행정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나주를 찾았다.

▲ 지난 5일 사이슬라모브 보티르 셀르겔리구 부시장을 비롯해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나주를 찾았다.

6박 7일간의 방문일정으로 나주를 방문한 이들은 방문 첫날 나주에 도착해 다음날 광주시 문화시설 및 시내를 시찰했다. 이어 셋째날인 7일에는 신정훈 시장을 예방하고 시청사와 보건소 등을 견학했으며, 오후에는 남평가구단지 등 관내 기업체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나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방문이 알차고 뜻깊은  벤치마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 시장은 “나주시는 올해 혁신도시 조성 등 큰 사업들을 앞두고 있어 바쁜 한해가 될 것 같다”며 시정전반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표단과 시정홍보용 DVD를 같이 관람하며 시정을 소개하고 기념품 교환 등으로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보냈다.

대표단은 8일부터는 KT지사와 나주우체국 등 관내 기관을 방문하고 나주노인복지회관과 계산원 등 사회복지시설 견학을 통해 관련 자료수집 활동을 펼쳤다.

또 광주 평동산단 외국인전용공단과 한국산업공단 대불지사 등을 시찰하고 지난 11일 방문 일정을 마치고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갔다.

시 관계자는 “대표단은 우리시의 선진행정 벤치마킹을 통한 통신산업과 보건복지 관련 시설 등에 대한 자료수집 활동을 위해 나주를 방문하게 됐다”면서 “셀르겔리구는 나주시와 국제우호도시로서 경제협력을 중점으로 교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표단 내방시 관내 국제결혼가정 주부인 박 비올레타씨가 직접 통역을 맡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