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와 연계 전남의 새로운 거점도시 발 돋음 기대

남평소도읍 육성사업이 행정자치부 평가에서 전국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나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사업이 중앙부처의 평가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전국우수기관 선정으로 나주시는 기관단체상과 더불어 상사업비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남평소도읍 육성사업은 지난 2004년 행자부에서 소도읍육성 사업지구 승인을 받아 추진했으며 2006년 부족한 기반시설과 쾌적한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사업내용을 일부 변경했다.

▲ 생태환경 공법을 활용한 지석천친수공간 조성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사진제공. 나주시청)

당초 남평소도읍 육성사업은 지석천친수공간 조성과 5일시장 활성화, 시가지정비, 부도심육성사업으로 협약을 체결했으나 지석천친수공간 조성사업이 하천부지 내에 각종 시설물설치가 어렵게됨에 따라 사업을 일부 축소하고 남평근린공원과 하수관거정비를 포함했다.

남평읍은 광주와 목포를 연결하는 교통접근성과 지석천의 수려한 자연환경 및 서측의 남평근린공원을 바탕으로 환경친화적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쾌적하고 수준 높은 주거환경조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남평소도읍 육성사업을 시행해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30억원을 투입해 5일시장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시장장옥 신축공사를 통해 유통환경의 변화에 따라 쇠퇴해 가는 영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지석천 생태환경 공법을 활용한 친자연적인 하천정비로 친수공간조성에 80억원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공사를 시행중이며 현재 40%의 공정율을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혁신도시 건설 등에 따라 자생능력을 갖춘 거점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도시개발사업 및 개발계획(안)이 전남도 심의를 통과해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남평읍을 관통하고 있는 실개천 정비 및 근린공원조성사업을 위한 실시설계가 완료되어 올 초 착공해 부족한 도시기반시설을 확보함을 물론 부도심개발사업과 지석천친수공간, 남평근린공원이 상호 보완되어 새로운 나주의 거점도시로 개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평읍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전략적 요소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개성과 경쟁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남평소도읍 육성사업이 완료되면 혁신도시와 더불어 전남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발 돋음 해 나주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