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소속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사랑 too’ 란 봉사동아리가 지난 20일 어려운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 주위로부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감동을 주고 있다.

보건소 봉사회는 2005년 12월에 결성돼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봉사단원은 28명이 활동하고 있다.

▲ 지난 20일 어려운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 주위로부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는 세지면 동곡리에 소재한 노인복지 시설인 ‘행복의 집‘에 입소되어 있는 어려운 노인 30명을 대상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봉사활동의 날로 정해 자발적인 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36회에 걸쳐 연인원 1,044명의 오갈 때 없는 소외계층 노인들에게 목욕, 청소, 간식제공, 말벗 등의 봉사 활동을 전개해 온정을 나누고 있다.

봉사회원의 대다수가 여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행하는 활동은 가사를 제쳐두고 본인들의 자녀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은 매월 일정액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 관내 홀로 사는 독거노인과 경제사정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매년 연말이면 난방용 연탄, 쌀, 전기장판 등을 구입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70여만원에 달하는 성금을 모아 위문품을 구입해 전달했으며, 올해도 2백만원에 달하는 성금을금천면 원곡리 거주 H모씨(여 83세)외 8명에게는 각각 난방용 연탄 300장씩을 전달했다.

이처럼 봉사회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 어린아이의 육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분유를 구입해 전달하는 등 이웃 사랑 운동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사랑 too 봉사회원’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우리 주변을 조금만 관심을 갖고 살펴보면 소외 받고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에게 약간의 배려할 수 있는 아량만 주어진다면 온정을 느끼는 정감 넘치는 사회가 될 수 있다”며

“다가오는 세모와  엄동설한은 이들 소외계층에게는 어느 해보다 온정이 넘치고 더욱 살맛나는 한해가 되리라 믿어마지 않으며 ‘사랑 too 봉사 동아리’의 활동상이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되어 훈훈한 인정미가 넘치는 이웃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