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종합복지관이 노인들의 건강욕구 충족 통합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웰빙 어르신 학교(웰빙 실버 스쿨 Well-being silver school) 졸업식을 갖고 3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복지관은 지난 20일 웰빙 어르신 학교 졸업식을 통해 1년 동안의 교육과정을 회고하며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졸업장 수여식과 함께 특별상도 시상했다.

특별상은 교육과정에 성실히 참석한 학생에게 각각의 재능에 맞는 상장을 별도로 수여하는 뜻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상이다.

▲ 나주종합복지관이 웰빙 어르신 학교 졸업식을 갖고 3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편 '웰빙 어르신 학교'는 한방병원 원장과 노인전문 교수, 보건소장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초빙해 신체와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지식습득 교육을 실시하고 건강체조, 노래교실, 스포츠 마사지, 발 건강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또한 다도교실, 컴퓨터 수업, 우리문화유산 바로 알기 등 교육문화 프로그램과 관공서 민원서비스와 은행 및 우체국 이용하기 등을 통해 일상생활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가정학 상담 전문가를 초청해 고부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손자·손녀에 대한 조부모의 올바른 교육과 양육방법 등도 강의했다.

아울러 견학, 캠프, 봉사활동 등 여가프로그램을 함께 실시해 신바람 나는 아름다운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지난 가을에는 일상생활의 무기력 감에서 벗어나 가을의 변화된 정취를 만끽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을빛 추억 만들기'라는 주제로 나들이 캠프를 실시해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

나주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웰빙 어르신 학교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노후생활로 일상생활 전반에 대한 활력을 찾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