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소방행정학과오종근 교수가 에세이집을 펴냈다.

▲ 치다꺼리 인생

오 교수는 최근 교수로서, 아버지로서, 친구로서 살아가면서 느낀 일상의 소소한 감정들을 솔직히 담은 수필집‘ 치다꺼리 인생(동문사 刊·8천원)’을 출간했다.

책 읽지 않는 사람들, 그리움,삶, 마음 닦는 공부, 사랑하는 아들 중원에게 등과‘심청’‘춘향’이 다시보기, MBC 드라마‘주몽’엿보기 등 고전읽기 에세이 글도 실려 있다.

오교수는 책 서문에서“게으름을 일깨우는 작업으로 글을 쓴다”면서“글을 쓰는 것은 의지와 신념은 없어도 흔들리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전북 남원에서 태어난 오교수는 동신대 중앙도서관장, 박물관장, 인문사회과학대학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제선무학회 부회장이자 동신대 소방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한국서사문학의 연구’‘해남지방 금석문대계’등이 있으며 수상록으로‘여보게, 산정에 오르거든 발밑부터 보게나’를 비롯‘울안과 울밖’‘실크로드에 부처는 있어도 부처님은 없다’등을 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