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나주지회(회장 한두현)는 지난 10일 예년과 마찬가지로 노인대학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기 졸업식을 가졌다.

노인들의 교양강좌 과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노인대학은 지역내 실력있는 강사들이 건강, 역사, 시사,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강의하고 있다.

▲ 대한노인회 나주지회(회장 한두현)는 지난 10일 예년과 마찬가지로 노인대학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기 졸업식을 가졌다.

노인대학에서는 역사탐방 일환으로 보성 대원사와 영암 왕인박사유적지 답사를, 야외 학습으로는 완도도립 수목원을 방문했으며, 담양 가사문화관과 소쇄원, 식영정, 5,18국립묘지 참배 등 다양한 역사체험장을 견학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김평호 노인대학장은 회고사를 통해 “짧은 기간의 교육과정이었지만 자기의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시간으로 간직하고 앞으로 지역에 봉사하고 어른으로서 모범을 보이는 삶을 이끌어가기를 바라며 한국의 문화를 업그레이드 시켜 살아간다고 생각하고 자기생애를 긍정적으로 받아 들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두현 회장도 치사를 통해 “노인대학에서 수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노인사회의 지도자로 우뚝 서고 젊은이들에게는 칭찬에 인색하지 않고 올바른 길로 선도해주는 지역의 어른으로서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또 저 동녘의 여명을 뚫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찬란한 태양을 향해 우리 다 같이 힘을 내자면서 그리해 천년의 앞날이 훤히 내다보이는 복된 혁신도시 건설에도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대학은 올해로 17기를 배출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매년 45명이 입학해 1년동안의 수료과정을 거치는 노인들의 대표적인 교양강좌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