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여성자원봉사회 위상 높여 ‘귀감’

나주시여성자원봉사회 부회장 남명자(59)씨가 ‘2007년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화제가 되고 있다.

남 부회장은 그 동안 자원봉사 활동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일 과천 시민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 표창을 받게 되었다.

▲ 남명자(59)씨가 ‘2007년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진정한 봉사꾼으로 정평이 나 있는 그는 지난 86년부터 홀로 사는 노인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밑반찬 배달을 비롯해 빨래, 청소, 목욕, 도배봉사를 펼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정을 실천해 왔다.

아울러 남 부회장은 여러 차례의 허리 수술로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내 가족처럼 돌보며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전해오고 있다.

또 고된 농사일에도 봉사만큼은 소홀히 하지 않으며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달려가는 등 투철한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으로 열정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그는 각종 지역행사 지원 등 남다른 사명감으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나주시 여성자원봉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귀감이 되고 있다.

남명자 부회장은 “앞으로 자원봉사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겠다”면서 “남은 인생 더불어 베풀어 간다는 마음으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항상 함께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 부회장은 본지가 칭찬문화를 조성하고 지역민들에게 칭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각자 맡은 분야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성실히 일하는 나주인을 찾아 소개했던 ‘칭찬릴레이’에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