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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읍·면·동을 찾아서 - ⑪ 산포면농업 발달한 시설원예 주산지, 호박·피망 등 특수작물 재배
김현정 기자  |  hj2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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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호] 승인 2007.1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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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지역민들과 향우들에게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그리고 살았던 각 지역마다의 특성과 유래 등을 알리고, 나아가 각각의 특색을 살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가야 하는가를 함께 고민해보기 위해 매주 19개 읍·면·동을 찾아가 본다.<편집자 주>

전남농업기술원 등 농업관련 기관 소재…전남 농업의 선구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본격적인 조성으로 금천면과 함께 미래 전남의 신성장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산포면.

이곳은 국도 1호선과 지방도 819호선이 통과하는 교통요충지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지니고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석천과 산포천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농업이 발달한 시설원예의 주산지이다.

   
산포면은 조선시대에 남평군(南平郡)에 속해 매성리, 내기리, 등정리, 덕례리를 관할해 오던 '두산면'과 송림리, 신도리, 화지리, 산제리, 등수리를 행정구역 범위로 했던 '등포면'으로 분리돼 있었다.

이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두산면'과 '등포면'을 병합해 '산포면'이라 개칭하고 나주에 이속시켰다.

총 면적 23.52㎢로 나주시 면적의 3.9%를 차지하고 있는 산포면은 4천870명(남자 2천474명, 여자 2천396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혁신도시 이전으로 현재 가장 많은 인구수가 살고 있다.
전체인구 2천112세대 중 농가가 1천346가구, 비농가가 766가구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240세대로 356명, 모·부자 가정이 12세대 33명이다.

면사무소는 처음에 등정리 구등부락에 설치했다가 1925년 면의 중앙부인 매성리도 옮겨 신도리, 송림리, 화진리, 산제리, 등수리, 등정리, 내기리, 덕례리 등 9개의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으며, 초대 김창용 면장이래 현재 23대 박상석 면장과 17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산포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를 비롯해 바르게살기협의회, 청년회,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 회 등 11개 시민사회단체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시근교농업인 시설원예와 과수 등 고소득작물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산포면은 시설하우스로 고추, 수박, 무, 배추, 호박, 피망 등의 특수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농산물 시장 개방 등으로 가격이 하락해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작목전환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는 등 농업경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산포면에는 전남농업기술원과 산림환경연구소, 농협육모사업소 등이 소재하고 있어 선진농업 기술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농업기술을 익힐 수 있는 장소로 전남 농업의 선구자 역할을 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이곳은 친환경 엽채류와 과채류 시범단지가 조성돼 친환경학교급식 식재료를 재배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와 생태관광마을 체험 등을 연계해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 지역탐방행사 프로그램으로 실시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나주배를 테마로 한 주민주도의 '나주배 정주 생태관광마을'이 조성될 계획이다.

'생태관광마을'은 시민의 정주여건 보장 등을 통해 고령화문제 등으로 침체된 기존 마을에 대한 도시민의 인구유입을 목적으로 한 정주형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농촌체험을 통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과 최근 FTA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다.

또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한 주민 주도의 축제인 '산포 화지 홍련마을축제'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해 농촌마을주민들에게는 희망과 긍지를 갖게 하고 농촌의 자생력을 한 차원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역현안사업으로는 산포천 상류지역의 배수정비사업 시행으로 집중호우 시 우수가 일시에 유입돼 주택 및 농경지 등에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배수문 확장·개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매성·등정·내기리 일원의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행정관리수로가 토공으로 시설돼 있어 농업용수 누수에 따른 물부족 등 영농에 애로사항이 뒤따르고 있는 등 기존의 흙 수로 구간에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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