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상담인 신영중씨, '해결사' 역할 톡톡히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 대한 안내와 상담을 실시하는 민원인상담제가 더욱 효율적인 민원상담으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이는 최근 종합민원과의 새단장과 함께 민원상담실이 재배치되면서 민원인들이 다소 불편하게 느꼈던 상담을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민원상담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 대한 안내와 상담을 실시하는 민원인상담제가 더욱 효율적인 민원상담으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정찬걸 의원의 발의로 민원상담인 운영에 관한 조례를 만들고 상담인을 공개모집 하는 등 적임자를 모색해 오다 지난 3월 노안면장을 끝으로 36년 간의 공직생활을 정년 퇴직한 신영중씨를 민원상담인으로 위촉하고 민원상담 업무를 시작했다.

나주군 내무과 위민실장과 나주시 민원봉사과장, 의회전문위원, 송월동, 이창동장 등을 역임하는 등 민원행정 경험이 많은 신씨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민원 상담으로 적임자라고 평가를 받아 왔다.

신영중 민원상담인은 특조법(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과 개인재산권 보호 등 단순민원 상담을 비롯해 건축·개발행위 등의 복합민원까지 매일 15∼20건의 민원상담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무인민원발급기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나 노인들에게 직접 사용법을 안내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시정을 홍보하는 도우미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인사계장을 지냈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승진과 관련된 직원 신상과 진로문제까지도 성심 성의껏 상담을 해 주고 있어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신씨는 "민원상담 자리가 시민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미력하나마 고령화되어 가는 지역주민들의 눈과 귀가되어 민원에 관한 상담과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원상담실 새단장으로 더욱 효과적인 민원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는 등 앞으로도 시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객만족 행정서비스에 일조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