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뜻 한데 모아 지역발전 숨은 공로에 감사

제13회 나주시민의 날을 맞아 지난 30일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시민의 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노인회관 건립과 후진양성에 헌신한 박순용 씨가 사회복지부분에 혁신도시 성공적 유치에 큰 역할을 한 박동 씨가 지역개발부분에서 각각 시민의 상을 받았다.

▲ 사회복지부분 박순용 씨

여수성심 종합병원 명예회장인 박순용(65)씨는 성북동 167번지에서 출생했으며 평소 투철한 애향심과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국가발전은 물론 고향 나주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박 씨는 지난 30여년 동안 어려운 이웃을 돕고 노인회관건립과 후진양성 장학금 지급 등 사회복지분야에 힘을 쏟았을 뿐 아니라 문화발전을 위해 나주문학, 백호문학지 발간을 위해서도 후원을 아끼지 않는 등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나주금성노인회, 나주노인회 등에 거액을 지원해 노인분들에게 쉼터 제공은 물론 매년 어버이날에 위안잔치와 효도관광을 실시하는 등 사회복지사업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의 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나주발전을 위해서는 후진양성이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모교인 나주중앙초등학교에 방송실설치 지원을 비롯해 장학금 출연,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 등을 실천해왔다.

또한, 박 씨는 고려대학교 총동문회부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 선린상고 자랑스런 선린기업인상 수상, 홍익대학교 자랑스런 홍익인상, 희망 2006 이웃사랑캠페인 표창 등 다양한 사회사업을 몸소 실천하는 자랑스런 나주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지역개발부분 박동 씨

반남면 출신으로 지역개발부분에서 시민의 상을 수상한 박동 씨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재직 시 혁신도시특별법 등 법적인 기반조성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반영토록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큰 기여를 했으며 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나주에 유치하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

특히, 혁신도시 유치과정에서 타 자치단체에 비해 많은 정보를 선점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전 심포지엄 개최와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 개별접촉 면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박동 씨는 주요 국책기관에 근무했으며 2001년부터 한국의 노사관계 정책과제 및 국가균형발전과 관련된 13편의 저서를 남겼다.

이와 함께 각종 학술지에 7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 연구과제 6건을 수행하고 있는 등 나주출신의 젊고 유능한 인재로 참여정부에서 중책을 맡고 있다.